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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알면서도, 모두가 하는 말인데도, 또다시 진부하게 "벌써 12월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또 진심으로 놀라고 있다.
겨울도 크리스마스도 연말연시도 좋아하기 때문에 두근거리면서도,
얼마전에 시작한거 같은 한해가 벌써 끝나간다는건 심란한 일이다.
2025년이 되고, 2025가 45*45이고, 뱀띠이고, 영화(令和) 7년*이고, 등등등
이런저런 팩트들에 적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지나가네.
이런 얘기하는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은것 같다.
송년회/망년회**다 해서 친구들 만나면 이런 얘기.
그런 나이가 됐나보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흐르는 나이.
*영화 7년:
일본에서는 서력뿐만 아니고 일본력도 써서, 천황이 바뀔때마다 연호가 달라진다.
2019년에 지금의 상황이 물러서고 그 아들이 천황이 되면서 영화 1년이 시작되었다.
**일본에도 송년회/망년회가 있다.
망년회(보우넨카이 忘年会)라는 표현이 더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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