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매일매일 수수께끼를 만들다

일본생활

일본의 만원전차의 현실

ponomae 2026. 3. 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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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셀 수 없이 많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 중 하나는 만원 전차였다.

 

옛날부터 일본드라마에서는 전차도 많이 나오고

전차에 관련된 것도 많고 (전차 오타쿠 등),

뭐 그래서 그런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다.

 

인도만큼 사람이 많이 타는 건 아니지만

역무원들이 밀어붙이는.

 

현실은 어떠냐면,

상상 그대로였다.

 

근데 내가 그 안에 있으니까

훨씬 더 안 좋다.

 

한 8년 전에 살던 곳이,

일본에서 가장 승차율이 높다는 (199%?) 노선이었는데,

정말 아침마다 지옥철이었다.

 

발이 땅에 닿는지도 모르겠고,

아줌마, 아저씨, 젊은 사람, 상관없이

여기저기서 시비가 붙는다.

 

나도 게임하다 혼난 적이 있다...

("게임은 집에서 햇!!!"

딴사람들 다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고 있는데...

DS라서 더욱 짜증 났나 보다.)

 

치한도 있지만 그냥 폭력도 많다.

은근히 (아무 이유 없이)밀거나 찌르거나.

 

여성전용차라고 나을 건 없고.

더 무서울 때도 있다.

 

그래서 코로나 전에 기업들이 시차 출근

(철도 회사에서 러시아워를 피해서 출근을 하면

정기권을 좀 싸게 해 주거나 포인트를 주거나 했다)

등을 권장하기 시작할 때,
그리고, 코로나로 출퇴근이 적어졌을 때,

너무 좋았다.

 

요즘에도 퇴근 때 가끔 만원 전차를 타기도 하는데,

되도록이면 사람이 적은 전차 (급행 말고 각역정차라든지)를 고르도록 한다.

 

만원 전차 작은 팁

내릴 때 못 내리게 버티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땐 크게 "오리마~스(내려요~)"라고 말하는 게 좋다.

 

괜히 시비 거는 사람이 있으면

웃으면서 "하아?"라고 하면 된다 (아니 농담이다. 상종하지 말자).

 

치한이나 폭력은 바로 내려서 역무원에게 전하자.

 

같은 칸 안에서 언성이 높아지는 사람이 있거나

뭔가 이상한 걸 느끼면 다른 칸으로 갈아타거나

다음 전차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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