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한국 영사관에 다녀왔다. 파트너와 혼인신고를 할 준비를 위해. 국제결혼이라 한국인의 경우는기본 사항 증명서 가족 관계 증명서 혼인 관계 증명서가 필요하다. 그 서류들을 발급받기 위해 다녀왔다. 그리고 컬처쇼크. 일본에서는 관공서 함 가면 좀 과장해서 하루 잡고 가야 한다. 비자 같은 경우는 진짜 하루 걸린다. 번호표 받으면 내 앞에 한 500명 정도 있고 다 기다리다 보면 6시간 걸리고. 지방에 작은 입국관리 출장소에 가도 2-3시간은 봐야 한다. 신청서를 내는 데에 그렇게 걸리고 비자 발급은 몇 주 기다린다. 주민표 받을래도 구청에 가면 한 시간은 봐야 한다. 이사할 때도 주소 옮기는데 두 군데 가야 하니까 한날 잡는다. 번호표 받고도 창구도 몇 번이나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한다. 코로나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