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서 제목이 너무 평범해서 사 왔는데최근 읽은 책중에도 기억에 강하게 남는 책. 내용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수학자에게 편집자가 찾아온다.20여 년 전에 쓴 소설을 가지고 그걸 다시 출판하지 않겠냐는. 수학자는 미스터리 살인을 수학적으로 치환하고 그걸 소설로 출간했었다.그걸 이제 와서? 편집자의 의도는? 감상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미스터리 살인을 수학적으로 정의하고 치환하려는 시도였다.탈출게임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읽기도 하고.(탈출게임의 필요충분조건의 요소는?) 그러면서 수학적으로 변형된 구조의 미스터리 살인을 일곱 가지 소개하는데,읽으면서 납득도 많이 했다. 그런 틀에 집중하다 보니 세세한 모순은 무시하게 되는데,편집자가 그걸 예리하게 집어낼 때마다내가 얼마나 추리소설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