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온 지 2년 만에 N1을 땄다. 그때 성적은 만점이었다. 상징의 징 (徴)과 미생물의 미 (微)가 엄청 헷갈려서 찍었는데 맞았다. JLPT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합격이냐 마느냐가 중요하지 점수는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만점은 그냥 친구들한테만 가끔 장난으로 하는 자랑이다. 게다가 외국인 친구들한테만. 일본인 친구들은 JLPT가 뭔지도 모르니까... 한국인은 일본인 다음으로 일본어를 잘한다. 문법도 비슷하고,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어휘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한국인에게 N2까지는 엄청 쉽지 않을까 싶다. 나도 N3까지는 스킵하고 바로 N2를 땄다. 일본에서 진학하거나 취직할 때는 최소한 N2가 필요하다. 거뜬히 클리어. 하지만! N1은 한자가 너무 많아서 한국인에게도 좀 어렵다. N1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