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용실은 아주 비싸다. 한국이 요즘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여성 컷트가 한 9만원 하는것 같고, 칼라까지 하면 18만원까지 든다. 그 대신 메뉴가 풍부하다. 컷트만 하는거 아니고 트리트먼트도 해주고, 칼라만 하는거 아니고 전후케어까지 해준다. 코로나 전에는 음료수 매뉴도 풍부했고 어깨 마사지도 해줬다. 처음에 갔을때는 놀랐는데 요즘엔 “어라? 여기는 마사지를 안해주네?” “어라? 여기는 음료수 메뉴가 없네?“ 하며 욕심많은 손님이 되었다. 보통은 핫페퍼뷰티라는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한다. 메뉴를 고르고 단골이면 담당 스타일리스트도 고른다. 당일날, 처음가는 샵이면 컨설팅을 해준다. 예약한 메뉴가 무엇이든간애 헤어에 관한 고민을 들어주고 재품을 추천해주거나 컷트나 컬러가 끝나고 셋팅할때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