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혼자서 작은 게임을 만드는 게 취미가 되었다.
에전부터 심심하면 끄적끄적 만들긴 했었는데,
그림으로 치면 낙서 같은 거라서 "게임이다" 하기 뭐 했다.
이번에는 그때 만든 것 중 하나를 조금 업데이트해서 버전 2로 만들었다.
처음 아이디어는 도로 표식에서 나왔다.

남편이 표식의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나도 따라 찾다 보니까,
폰트도 특이하고 자동차에 앉아서 읽는 걸 전제로 하니까 길쭉한 게 재밌기도 하고.

일본에 많은 건 "止まれ(도마레 - 멈춰라는 뜻)"인데,
일본어의 "れ"는 "わ"나"ね"와 비슷하게 생겼으면서 조그만 차이로 표현을 하는 게 희한하기도 해서 그걸 게임으로 만들었다.
혹시 "止まれ도마레"를 "止まね도마네"나 "止まわ도마와"라고 써도 모르지 않을까? 싶어서.
잘 보고 멈추라는 뜻에서 TomareDeTomare (도마레데도마레 - 도마레에서 멈춰라)라는 게임을.
그런 글자가 많으니까 문제 종류도 많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버전 2에서 레벨을 추가했다.
12종류.
잘 틀리는 글자에서부터 조금은 수수께끼 같은 글자까지.
다만 마지막 레벨은 좀 더 재밌는 퍼즐로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일단은 테스트로 베타 버전으로 공개.
TomareDeTomare v2 — Beta Build by ponomae
Upgrading the simple minigame
ponomae.itch.io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과,
일본어 의존이라 일본 커뮤니티에도 올리고 싶은데 회사 사람들에게 들키면 좀 귀찮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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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 Works → ponomae.com
Prototype → ponomae.it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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