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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충동 솔로 핀란드 여행 (3): 오울루 2일차

ponomae 2026. 8. 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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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여행 - 충동 솔로 여행 (2): 오울루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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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루에서는 2박을 하기로 했다.
 
딱히 꼭 봐야 할 게 있었던 건 아니고,
이번에는 절약여행이라서 여러 도시의 도서관에 가보자! 하고
도서관만 알아보고 왔다.
 
이튿날에는 아침에는 숙소에서 조금 일을 하다가
점심쯤에 도서관을 향했다.
 

오울루 도서관 (Oulu Central Library Saari)

도서관은 바닷가 근처에 극장 맞은편에 있었다.

전면유리라서 빛이 잘 들어와서 실내도 아주 밝았다.
 
4층건물로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시설이었다.
 
어디선가 핀란드에서는 겨울이 길어서
사람들의 실내에서 취미를 즐길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잘 갖춰 놓았다고 들었는데,
그중 하나가 도서관인 것 같다.
 
도서관에는 책만 있는게 아니었다.
열람실이나 독서실도 있긴하지만,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 세대 사람들을 향해 열려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조용한 독서실(Quiet Room)도 있고,
공부나 리모트 워크를 위한 워크스페이스도 있다.
PC를 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예약하면 회의실이나 여러 작업 공간도 쓸 수 있다.
물론 무료와이파이도.
 
그리고 방음실도 있어서 악기 연습도 할 수 있고,
스트리밍도 할 수 있도록 설비가 갖춰진 방도 있었다.

공부하다 배고프면 1층 입구 근처에 큰 카페도 있다.
 
3층 창가에 있는 워크스페이스에 자리를 잡았다.
바다를 내다보는 그 자리에는 콘센트도 있었다.
 
이렇게 설비가 너무 잘 갖춰져 있는데도 붐비지 않아서
너무 편해 한 세 시간 정도 앉아있었던 거 같다.

 

Library

 

www.ouka.fi

 

마켓 홀 (Oulun kauppahalli)

도서관을 나와서는 바닷가를 따라 마켓홀로 향했다.
 
마켓홀 앞에는 이상한 아저씨 동상.

Toripolliisi라는 예전에 마켓 광장의 질서를 관리하던 경찰들을 기념해서 만든 동상이란다.
 
밖에서 보면 입구가 어딨는지 몰라서 건물을 빙 돌다가,
앞사람이 들어가는 데로 따라 들어갔다.

연어수프나 그런 걸 먹고 싶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연 가게도 많이 없어서 한 바퀴 돌고 나왔다.
 

카페 콘스탄티나 (Cafe Konstantiina)

이번 여행에서 카페나 외식은 필요할 때(?)만 하고 정하고 왔는데
이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오울루에서 한 번은 가야지하고 카페를 찾아 나섰다.
 
유명하고 리뷰 좋은 곳은
마켓홀 뒤에 있는 붉은 벽돌 건물에 있는 곳인 거 같았지만
좀 비싼 거 같아서 조금 더 저렴한 곳을 찾아온 게 카페 콘스탄티나.

중심부와도 가깝고 저렴해서 좋았다.
커피랑 초콜릿 케이크를 먹었는데 9유로 정도.

로컬 같은 분위기도 있지만 관광객들도 적당히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건물 색깔이 귀여웠다.


이걸로 오울루의 이틀간은 끝.
좀 더 시간이 있었고 혼자가 아니었으면
휴양지로 유명한 날리깔리도 가보고 싶었는데,
절약여행이기 때문에 과감히 컷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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