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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충동 솔로 핀란드 여행 (2): 오울루 1일차

ponomae 2026. 8.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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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여행 - 충동 솔로 여행 (1): 헬싱키 공항에서 오울루로 가는 기차

한 달 전에 충동적으로 구매한 핀란드행 티켓. 갑자기 일본을 나가고 싶어 져서,너무 더운 일본의 여름이 싫어서,티켓을 구입했다.남편은 일이 있으니까 솔로 여행이 되었는데,혼자서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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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루에 도착하니 역 건물도 거의 없고 개찰구도 없이
그대로 거리로 이어졌다.

역에서 보이는 동네는... 아주 시골동네 같았다.
역에서 좀 걸어 나가니 쇼핑가도 있고,
역이 도시의 중심은 아닌 듯했다.
 
숙소는 걸어서 20분 정도였는데 체크인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슈퍼에 들러서 식재료 등을 샀다.
 
슈퍼에는 스시 아닌 스시 코너도 있었다.

일본 사람이 보면 부들부들하겠지

숙소는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아파트가 많은 주택가에 있었다.
현관 문이 이중인 게 특이했다.

문 열면 또 문이 있다

절약여행을 하기 위해 일부러 키친이 있는 숙소를 예약했는데,
키친도 있고 컵, 접시 등 식기은 다 있는데
커틀러리가 없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밖에도 도로 공사 때문에 뒷문까지 돌아가야 하거나,
와이파이 패스워드 연락이 늦거나,
아침에 온수가 안 나오는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저렴하니 감수...)
 
커틀러리도 살 겸 관광도 할 겸 산책을 나갔다.
 

오울루 대성당

외관은 노란 벽으로 아주 귀여운데,
내관은 하얗고 깨끗하고 엄숙한 분위기였다.
 

오울루 캐슬

응?

"Oulu Castle"이라는 구글맵의 표시를 보고
두근거리며 찾아갔는데, 보인 건 깜찍한 목조건물.
 
설명을 읽어보니, 원래는 요새가 있었고
본격적인 성을 지으려 했지만, 완공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전쟁과 화재로 대부분 파괴되고,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목조건물은 그 흔적 위에 관측탑으로 지어졌는데,
현재는 카페로 이용되고 있다고...

아이놀라 공원

산책하기에도 조깅하기에도 좋을 공원.
 
오울루는 2026년에 유럽 문화수도로 선정되어서인지
도시 여기저기에 현수막과 함께 여러 문화 이벤트 광고가 게시되어 있었다.

 
오울루 와서 느낀 건, 자전거가 많았다.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많은 것 같았다.
자전거 도로도 엄청 넓고, 자전거 세우는 곳도 많았다.
 
한 바퀴 돌아서 슈퍼에 들러 일회용 포크를 사서 숙소로 돌아가서는
슈퍼에서 산 틸리 실리 (tillisilli; 절인 청어), 빵, 한국식(?) 샐러드를 먹었다.

한국식 샐러드는 드레싱에 고추장이 들어갔는지 조금 매웠는데 먹을 만했다.
한국식이라는 말이 없었으면 그냥 맛있게 먹었을 거 같다.

왼쪽이 일본식, 오른쪽이 한국식

밤 9시가 넘어도 밝아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일을 하다가
첫날인데도 시차고 뭐고 밤 11시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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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여행 - 충동 솔로 여행 (3): 오울루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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