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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충동 솔로 핀란드 여행 (9): 여행 마지막 날 - 마켓 홀, 바닷가

ponomae 2026. 9. 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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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충동 솔로 핀란드 여행 (8): 헬싱키 3일차, 알토 하우스 2 -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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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은 며칠 전에 하다 만 야외탈출을 끝내면서 겸사겸사 바닷가의 마켓홀에 갔다.
 
공항 가기까지 3-4시간 정도밖에 안 돼서
조금 고민했다.
 
이번에 꼭 다 하지 않아도,
다음에 올 핑계를 남겨야 하지 않을까... 이것저것 생각하다
시간이 아까우니 거리로 나갔다.
 

헬싱키 대성당

전에도 앞은 지나쳤지만 잘 보지는 않았다.
그때는 잘 안 알아보고 와서 몰랐는데 유명한 관광 명소였다.

성당으로 가는 큰 계단이 있고,
계단 밑 광장에는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
특히 관광객들.
 
계단을 올라갔지만 미사 중이라서 성당 안은 못 봤다.
계단 위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다보니 이건 또 다른 느낌.

 

마켓 스퀘어

바닷가 근처에 가니,
하얀 텐트, 노란 텐트의 노점이 여기저기 나와 있다.

부슬부슬 비가 와서 그런지,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이는 없었다.
 
베리 중심의 과일가게나
카페, 레스토랑도 있었다.

테이크 아웃뿐만 아니라,
텐트 안에 자리를 만들어 놓은 카페도 있었다.

텐트 안 카페

마켓 스퀘어에서 바다를 내다보면
조그만 만처럼 되어있고
양쪽으로 항구가 보인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이 주변에서는 스톡홀름이나 탈린으로 가는 페리를 탈 수도 있다.
 

마켓 홀

예쁜 벽돌 건물.

빙빙 돌다가 
딱 한가운데에 위치한 카페에 들어갔다.

마켓 홀 중앙에서 제일 넓게 자리 잡은 카페

헬싱키뿐만 아니라 마켓 홀은
가게 하나하나가 아주 큰 건 아닌데,
공간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가게마다 인테리어의 특색도 있다.
가게 주인들이 하루 종일 지내야 하는 작은 공간이라서
더욱더 자신만의 공간처럼 꾸미는 것 아닐까,
라는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
 

헬싱키 공항

택스 리펀 받을 것도 있어서 일찍 공항으로 향했다.
중앙역에서 I선으로 30분 정도. 4.5유로.

헬싱키 중악역

택스 리펀 카운터는 1층(도착층)에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둘러보니 키오스크도 있었다.
키오스크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훨씬 빨랐다.
 
그리고 게이트로 들어갔다.
 
헬싱키 공항은 국내선도 국제선도 다 같은 터미널이다.
수하물 검사가 끝나면 바로 레스토랑이랑 샵이 나오는데,
여기는 국내선과 솅겐지역 쪽.
 
일본에 돌아가려면
솅겐 외의 국제선 게이트 쪽에 있는 출국 심사대를 지나야 한다.
 
솅겐 쪽이 더 레스토랑은 많았던 것 같지만,
출국심사를 지나도 샵이나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마리메꼬도 있고, 면세점도 여기 있다.

무민 샵. 시내에도 있다

다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물이 비싸지기 때문에
솅겐 쪽에서 사는 걸 추천한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2.45유로 정도(이것도 비싸다)였던 게,
안쪽 게이트 부근까지 가면 2.60유로까지 오른다.
 
제일 좋은 건, 빈 물통 가져오기.
핀란드는 여기저기서 식수를 받을 수 있는
식수대가 있어서 물통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콘센트가 있는 자리도 많고,
많이 붐비지 않아서
시간 때우기에 딱 좋았다.
 
그리고 탑승 시간...
아직도 못 본 게 많은 것 같아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다음에 또 갈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좋았다.
 
겨울, 여름을 봤으니 다음엔 봄이나 가을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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