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행정처리속도가 여러가지 느리다.
코로나때도 지원금을 지급하긴 했는데,
그 신청을 종이/팩스로 받아 손글씨를 컴퓨터에 직접 입력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이 찍힌 뉴스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때 일본의 행정시스템의 디지털화가 뒤쳐저 있다는 인식이 퍼졌고,
코로나를 계기로 조금씩 나아지긴 한것 같다.
마이넘버/마이넘버카드
한국의 주민등록번호나 캐나다의 소셜 인슈런스 넘버라 하면 당연히 태어날때부터 있는건데,
일본에서는 그게 비교적 최근에 도입되었다.
약 10년간을 걸쳐서 겨우 보급이 된거 같은데,
처음에 나왔을땐 사람에게 번호를 붙이다니라고 부들부들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마이 넘버 카드가 편한게, 이게 없을때는 이사할때마다 시청이나 구청에 가서 전출/전입 신고를 해야했다.
마이 넘버 카드가 있으면 전출 신고는 인터넷에서 할수 있다 (전입할때는 가야한다).
주민표 등본을 받을때도 직접 가서 신청서 쓰고 기다리고 해야했는데
마이 넘버 카드가 있으면 편의점에서 뽑을수 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은행이나 회사에서도 페이롤에 등록을 하기때문에 세무관계에서도 편한것 같다.
일상생활에서는 잊어버리다가 이사하거나 이직하거나 할때 편하다고 느낀다.
하이튼 최근에는 마이 넘버 카드와 의료보험증을 일체화가 거의 의무화되어서
싫어도 마이 넘버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게 되었다.
이게 외국인에게는 좀 귀찮은게,
일본인들은 한번 발급받으면 10년정도 유효기간이 있고,
비밀번호만 5년에 한번 바꾸면 된다.
근데 외국인들은 재류 카드의 유효기간이 끝날때마다 마이 넘버 카드가 무효화되니,
나처럼 최근에 결혼해서 재류카드 기간이 짧은 사람들(배우자 비자는 결혼 초기때 유효기간이 짧다)은
1년에 한번씩 재류카드도 갱신하고 마이넘버카드도 갱신해야한다.
나는 워낙 행정관련일을 귀찮아하는지라, 재류카드 받은지 반년후에야 갱신했다.
이것도 신청을 하려면 시약소에 가야하고.
이런것도 디지털로 할수 있으면 좋은데...
(그대신 한국은 뭐 할려면 인증서, 한국의 휴대전화번호,
이런게 필요해서 대부분의 서비스를 못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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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 Works → ponomae.com
Prototype → ponomae.it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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