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매일매일 수수께끼를 만들다

일본생활

일본에서 일하기: 온라인 미팅의 매너

ponomae 2026. 1. 17. 12:10
반응형

세계 어디서나 그렇겠지만
코로나 이후 온라인 미팅은 오프라인 미팅만큼 보편화되었다.

일본에서도 온라인 미팅으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비즈니스 매너를 온라인에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여러 회사에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것 같다.

 

상석 / 하석

일본에서는 미팅이나 식사 자리에서 상석/하석이 명확하다.

손님이나 상사를 위해 상석을 내야 하기 때문에,

면접 갈 때도 어디 앉으라는 지시를 받기 전에는 앉지 않는 게 좋다.

(회사에 따라 상석으로 안내하는 경우도, 하석으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미팅이 보급되었을 때는
“화면에서 상사나 손님이 어디에 보여야 하는가”라는 논의가 있었고,
줌 화면 배치 때문에 상사의 얼굴이 아래에 나온다고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 전통적인 회사에서는
상사나 외부 손님을 위쪽에 고정 표시하는 식의
운용을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카메라 ON / OFF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켜는 것이 예의로 여겨진다.

특히 외부 미팅의 경우,

시작과 끝에 인사를 하고 카메라를 끄고 나서 퇴장하는 것이 매너다.

내부 회의는 점점 OFF도 허용되는 분위기지만,
외부 미팅에서는 여전히 ON이 기본이다.

 

뮤트와 침묵

대부분의 일본 온라인 미팅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두 뮤트 상태다.

혼선이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회의가 매우 조용해진다.

말하다 보면, 모두 고개를 끄덕이기는 하는데 듣고 있는가 싶기도 하다.

궁금한 건 없는지, 의문을 느끼는 점은 없는지...

 

채팅은 보조

가끔 해외 팀과 미팅하다 보면 뮤트 상태인 멤버에게서

중요한 내용의 챗이 날아올 때가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기본 채팅창을 안 쓰기 때문에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오늘은 소리를 못내니까 채팅으로 참여할게요"라고 하지 않는 한

모두들 다른 사람 얼굴이나 공유된 화면을 보고 있기 때문에,

채팅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예전 회사에서 해외 팀과 일하면서 느낀 일본만의 온라인 미팅 비즈니스 매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고유의 매너가 있을지 궁금하다.

 

 

▼일본에서 일하기

 

일본사는 30대 직장인 일반적인 하루

일본의 직장 생활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 한다.이제까지 일반 기업은 (인턴, 알바 제외하고) 두 군데에서 일해 봤다.글로벌 컨설팅 펌에서 컨설턴트. 그리고 일본의 웹개발 회사에서 마케팅.업계

moimoo.tistory.com

 

 

일본사는 30대 직장인 일반적인 하루 (2)

작년 8월에 썼는데 이번해 또 이직을 해서 이번 직장은 어떤지 또 쓰려고 한다.이번에는 규모가 아주 작은 게임회사.디지털은 아니고 방탈출이나 보드게임 만드는 회사.직종은 (신입) 디렉터/서

moimoo.tistory.com

 


커버일러스트 Designed by pikisuperstar / Freepik

 

 

Case / Works → https://ponomae.com/
Prototype →  https://ponomae.itch.io/

일본 생활과 문화 이야기, 새 글 알림은 "구독하기"에서 받아보세요.

반응형